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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소라분식, 서울미래유산 지정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7-13

      조회수: 400

      노원에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떡볶이집이 있다!

       

       

      공릉동 소라분식’, 노원문화원 구술채록 통해 서울미래유산 지정

       

       

       떡볶이는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다최근에는 매운맛 등 종류도 다양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떡볶이를 즐긴다노원의 떡볶이 매니아들이 좋아할만한 소식이 있다바로 공릉동에 위치한 소라분식이 서울미래유산으로 인증받은 것이다떡볶이집이 서울미래유산으로 인증받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먼저 서울미래유산 사업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서울미래유산 사업은 서울시가 2013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이 사업에서는 서울미래유산을 서울의 시민들이 근·현대를 살아오면서 간직한 추억과 감성을 지닌 유산으로 정의하고 있다끊임없이 발전하는 가치의 유동성을 담은 미래지향적 문화유산이며 시민들의 사회적정서적 합의에 기초한 유산을 말한다요약하자면서울의 근·현대 유산 가운데 미래 세대를 위해 보존할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서울미래유산은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과 관련된 장소서울 시민에게 잘 알려진 특색 있는 장소기념물을 포함하여 서울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것을 총망라한다.

       

      서울시민자치구전문가 등이 미래유산 후보를 신청하면 서울시가 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후보를 심사해 미래유산을 선정하게 된다유산의 소유자가 이에 동의할 경우 미래유산으로 최정 선정되며서울미래유산 인증서와 동판 형태의 표식을 제공받는다올해 새롭게 23개가 선정되어 누적 서울미래유산은 506개가 됐다.

       

      공릉동에 위치한 소라분식은 1971년 할머니가 개업하여 3대째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소라분식에는 떡볶이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육군사관학교 생도서울여대생태릉선수촌 선수들의 이야기와 추억이 담긴 장소다.

       

      3대째 소라분식을 운영하고 있는 조혜임 사장은 외할머니가 시작하셔서 어머니와 제게 이르고 있다사실 지역의 자산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다문화원의 구술 채록 섭외를 받고 이야기와 기억을 풀어놓다보니 우리 가게가 우리가족 뿐만 아니라 노원이라는 지역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곳이었구나 새삼 깨달았다.”고 밝혔다또한 이번 인터뷰와 서울미래유산 인증을 통해서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요즘은 손님들께서 서울미래유산’ 인증받은 떡볶이집이라고 검색해서 찾아오시기도 한다구술 채록사업을 진행해준 노원문화원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소라분식을 서울미래유산 후보로 제안한 노원문화원 김인정 사무국장은 지난해 노원문화원이 진행한 공릉동 오래된 가게소라분식구술 채록 과정에서 서울여대육사생도태릉선수촌 등 노원의 근현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문화원의 지역자료 수집 활동을 통해 소라분식이 서울 시민의 추억과 기억을 품은근현대 유산으로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선정된 데 기여하게 되어 보람이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원문화원은 구술채록에 이어 최근 지역기록활동가 양성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주민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풀뿌리 지역기록의 의미를 널리 확산하고내가 사는 지역의 기록을 주민 스스로 책임지는 기록 자치에 한발 다가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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